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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탈리아 입김에 대호주 백신 수출 제동

호주뉴스 0 5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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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의 호주 수출을 불허했다. 4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AFP 등 외신들은 이탈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호주 수출에 제동을 걸었으며 처음으로 백신 관련 수출통제 조치를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제공하기로 한 백신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며 이탈리아 아나니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신 25만회 분을 호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 EU집행위원회가 요청을 승인함에 따라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외신들은 이탈리아가 호주에 백신 수출 중단을 요청한 이유로 EU에 필요한 백신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호주의 코로나19 피해가 취약한 지역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EU의 백신 접종률은 8%로 당초 호주로 보내지려던 백신은 EU 회원국에 배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당초 오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포하려던 호주는 접종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U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월말 올해 1·4분기에 공급을 약속했던 백신의 약 40%만 가능할 것이라는 제약사측의 발표를 시작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EU 지도부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영국에서 제조한 백신 공급을 늘릴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러자 EU는 지난 1월30일 블록 밖의 국가로 백신을 수출할 경우 업체들이 EU와 맺은 기존 공급 계약을 준수해야 허가하는 수출통제를 도입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3일 우르줄라폰데어라이엔 EU 집행 위원장과 가진 통화에서 제약사들이 약속한 백신 공급을 지키도록 이들에 대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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